고덕삼성 후기
1. 원룸 2인 1실
- 밴드에 ' 숙소 2인 1실' 이렇게 써놓은 건 90프로 이상이 방 1개당 2명 들어간다는 거다.
보통 빌라나 아파트 or 쓰리룸 잡고 저렇게 써놓음. 중요한 건 화장실 1개~2개라는 거. 평균적으로 저런 숙소면 4인당 화장실 1개라 생각하면 됨.
팀장이 양심에 고추장 발라놓으면 방 하나에 3~4인 집어 넣음. 중요한 건 지금 밴드 구인글 보면 방 하나에 최소 3명 집어넣음.
즉 원룸 2인1실은 하늘에 별따기
2. 35공수 이상
- 간혹 가다 40~50 공수 찍는다는 애들 있는데, 인맥 or 지인 빨 아닌 이상 저런 팀 구하기 힘듦.
구인글 뜨더라도 90 퍼 이상 탕정 7라인. 적당하게 벌기에는 32~35 공수가 좋다고 봄. 주간에 1.5씩 하다가 일요일 쉬어주는 게 체력적으로 좋고 장기적으로 하기에 좋음
3. 동바리 / 비계 / 곰방 / 수장(칸막이)은 일단 패스
- 위 4개는 우리가 생각하는 막일랑 같다고 보면 됨. 단가 1~2만 원에 시작했다가 하루 만에 추노본능 생겨남
4. 탕정 7라인도 패스
- 이건 선택사항이지만 같은 조건에 7라인과 다른 곳이 있다면 무조건 다른 곳으로 가라. 그냥 일 환경이나 인간 기본권적인 면에서 7라인은 너무 열악함
공수만 볼 거라면 말리지 않지만 추천하고 싶지 않음
5. 조공은 조공 일만 하면 됨
- 괜히 졸아서 군대처럼 열심히 하려거나 일머리 있는 척하면 안 좋음
물론 팀 내 형들 좋아라 하겠지. 근데 결과적으로 막일 판에서 기공 준기공 다는 새끼들 치고 동생 챙기는 놈 못 봄.
1~2개월 넘어가면 언젠가 니 사수가 니 사다리 잡아주고 있을 거다. 숙소에서 짬처리 기본임. 내가 그래 당했음 병신처럼. 일 그만둬도 연락 한 번 안 하는 놈들임
네가 목표했던 금액, 기간만 정하고 적당히 관계 거리 잡는 게 좋음. 정 줄 필요도 없고. 물론 본인 판단 하에 인간적으로 괜찮은 사람이라면 예외.
6. 금액보다 기간을 정하는 게 좋다.
- 본인은 처음에 1000만 원 설정함. 결과적으로 총 4달 걸림.
금액으로 설정하니까 첫 달 탕정에서 43 공수 찍고 이거 시발 두 달 하고 반만 하면 모이겠네 하면서 흥청망청 써버림.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숙모는 쓰러 가는 게 아니라 돈 벌러 가는 거임.
식사 같은 경우 입맛 없다고 저녁 안 먹고 사 먹지 말고 웬만하면 회사밥 챙겨 먹고 천 원 오천 원 만원 아껴 가면서 생활하는 게 맞다. 없이 살아야 돈 모임
7. 이왕 숙모판에 뛰어들었다면 전기는 일단 Pass
- 전기가 다른 직종에 비해 참 편함. 본인은 4개월 간 전기, 배관(소방), 덕트 했는데 전기가 젤 편했음(전등 / 단말 했음)
근데 치명적인 단점은 공수 좇도 안 나옴. 막일판 말로 1 딱까리 하루에 하나 먹는 게 그만. 잔업은 그냥 없다고 보면 된다. 포설은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울 현장 포설도 잔업
거의 안 함. 빈 공수 채우느라 일요일 나가서 1 공수 먹고 오는데 이래 봤자 일주일 풀 돌려도 7 공수임. 근데 쉬는 날 없이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돌리면 지금처럼 여름은 사람 기가 빨리고
쉽게 지친다. 그냥 다른 파트에서 월화목금 1.5or 하루 2 공수/ 수토 1 공수 / 일요일 휴식 이 패턴이 젤 좋다고 봄.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동바리 비계 수장 곰방 양중 이딴 파트 아니라면 조공은 거기서 거기다. 이왕 고향 벗어나 멀리 간 김에 꿀빤다는 전기 갔다가 손가락만 빨고 올 수 있음
마지막 tip
밴드에서 팀장 직구로 구할 때 전화해서 이것저것 다 물어봐라
숙소랑 현장 거리며 숙소 형태 몇 인실인지 / 4대 있는지 없는지 / 팀원 숫자랑 회사명 /
10곳 전화 돌리면 9곳이 짜증 내고 말 어버버 거릴 텐데 이런 새끼들 뭐 하나 숨기고 있는 새끼들임 그냥 pass해라 가봤자 너만 피 봄
갈 때 확실히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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