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로 피킹, 포장 알바했고 지금 5일차에 때려침 모은돈은 47만 5천원. 일급 9만 5천원
일하는 시간은 9:00~8:30분 2시간마다 10분씩 휴식. 점심시간 1:00~2:00 저녁시간 20분 간식제공.
일 시작시간은 9시인데 8:40분~45분까진 와서 출근체크해야함. 그리고 20분정도 사람 모은 다음에 관리자가 앞에서 사람들 데리고 분류를 한다.
처음 온 사람은 보통 포장시키고 피킹이 급하면 피킹 시킴.
피킹은 말 그대로 물건 찾는 일인데, 요 근래 올리브영 세일기간이라 주문이 엄청 많음.
파트는 영어로 G,H,K,F등 나눠져있고 화장품, 잡화등으로 엄청나게 분류 되어 있음. 피킹지에 써져있는 번호를보고 찾는 형식.
근데 먼지도 엄청쌓여있고 거의 너저분하게 나둬서 찾는데 좀 애를 먹음.
그리고 시작시간이랑 끝나는 시간 적어야하는데. 보통 30분 넘어가면 관리자가 그거보고 다른데로 보내버린다. 그래서 쉴시간 없이 빨리빨리 움직어야함.
거의 11시간을 쇼핑한다고 보면 됨. 발바닥+종아리 존나게 아픔. 그래도 첫날은 버틸만 함ㅋㅋ
문제는 둘째날인데 아무리 자고 나도 발바닥의 피로가 덜 풀린상태에서 누적이 되니깐. 3일차부터는 지옥임. 진짜 걸을때마다 발바닥 쑤시고 아파서 뒤질거 같더라.
쉬는시간도 시발. 10분 꼴랑쉬는데 물류센터 존나게 넓어서 오가는데 5분임. 실제 쉬는시간은 5분. 그것도 알바 휴게실은 계단으로 내려가야해서 그냥 대충 물마시고 들어가서, 상자깔고 앉는게 나음.
먼지 많음. 한 10시간째면 콧속이 간지럽고 옷에서 뗏국물이 줄줄 흐름.
포장은 그냥 서서 계속 포장 하는 건데.
피킹보다는 다리는 덜 아프나 나 같은 하비는 발바닥이 진짜 깨질것처럼 고통스러움. 거기다가 직원년이 계속 둘러보면서 속도 조금만 늦어지면 쿠사리 존나게 줌.
피킹보다 눈치도 엄청 보이고, 정신없이 포장하다보니 잘못 포장한 것도 있음.
물류센터년 놈들은 시발 이런데서 일하면서 텃세는 왜이리 부리는지.
존나 시발 미친년들이 말 싸가지없이하고 특히 반장같은 아줌마는 존나게 쨍쨍거려서 귀 아픔.
초반 점심시간 전까지는 버틸만한데 그 이후에는 다리에 감각이없으며 깨질것같은 발바닥 고통때문에 진짜 정신 놓게 됨.
어찌어찌 8:30분 까지 끝내면 오후에 95000원 입금 됨.
돈 보면 또 하고 싶긴 한데.
그냥 차라리 다른 알바 할란다.... 발바닥한테 미안함 ㅠㅠ
잘때마다 휴족시간이랑 압박스타킹 신고 자도 아직도 너무 아픔..ㅠㅠ
이 일 하면서 느낀건데 진짜 사람은 기술을 배우고 공부를 해야한다...
이상 알바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