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1년 9개월 동안 해당 지점에서 주말 오후 캐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이제 저도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상황이 되어 금월 전전주 토요일날 저녁 9시에 늦은 저녁이라 급한일도 아니었고 전화로 하기엔 뭐해 취업준비 때문에 다다음주에 그만두어야겠다 그동안 감사했다며 점주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점주는 제가 그만둔다고 했던 이번 주까지 공고를 올리지 않았고 제가 보낸 문자에 답도 없었습니다
답답한 나머지 금일 전화를 해서 그만둔다고 했던 문자를 보셨냐 물어봤는데 글쎄 연말엔 알바가 잘 안 구해진다는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더군요
이게 무슨 소린가 생각해보니 저의 사정은 생각도 안 하고 연말까지 저를 굴릴 심산이었나 보더라고요
그러면서 어차피 이번 주엔 나오지 않냐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매장은 인수인계를 토요일 하는 곳이었기에 저도 이번 주 토요일날 그만둔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 의견을 무시당하고 강제적으로 일요일까지 하게 됐다고 생각하니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첫 번째 내용을 문자로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점주는 두 번째처럼 말을 하더군요
싸가지가 없다라 ㅋㅋ기가 찼습니다 저는 살면서 저한테 저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을 처음 봤습니다 저는 사람 아닌가요? 저는 화가 안 날까요? 역시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아 대타를 이번 주부터 구하라고 하고 이번 주부터 안 나가겠다 말했습니다
또 근로계약서를 안 쓴 이유로 월급을 안 주고 고용보험을 제때 해지하지 않을 경우 신고를 하겠다 말했습니다
그 후에 제 개인적인 분노로 이러쿵저러쿵 말했지만
아무튼 저의 후의 대응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 글이 아닌 점주가 이런 사람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 쓴 글이기에 후의 제 대응은 디테일하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모든 알바생은 점주나 점장의 아랫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군포에 사시는 분들은 가급적 여기 알바는 피하시길 공익을 위해 말씀드려봅니다
이런저런 알바 해봤었는데 밥 안 주는 데는 처음이네요.
밤 11시부터 아침 8시까진데 79000원에 보험공제 0.65% 해서 78000 원주네요.
야간에 일하다 1시간 쉬자면서 밥 먹으러 가재서 분식집 가서 5천 원짜리 그냥 먹고 왔는데 왜 그냥 가냐고 가서 돈 내고 오라네요. 지갑 안 들고 갔으면 범죄자 될뻔했네요. 같이 그냥 온 사람도 밥 왜 안주냐고 쓰여있었다고 했더니 자기들은 그렇게 게시한 적이 없다고 그러네요. 식대 포함이라고 그랬다는데 제가 알바 내용 캡처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건 안 쓰여있었어요. 확인해본다더니 아르바이트 끝날 때 지 생각으론 밥 준다고 한 적이 없다고 못 준다네요.
그 외에 별다른 쉬는 시간도 없었고 직원들도 거의다 가오 잡고 별로였어요. 홈플러스에서는 다신 안 할 거 같네요.
이거 밥값 못 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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