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지난 11월쯤부터 10개월 17라인에서 전기 보조공을 했어. 내가 전공하던 쪽에서 일을 벌어보고 싶어서 자본금을 모아보려고 갔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되게 재밌고 좋았다. 근데 평생할거면 멘탈도 그렇고, 정말 생각 많아질듯.. 저 건물 안에서 작업을 했고 야간작업 많이 할 때는 39 공수까지 찍어가면서 한 달 평균 250 정도를 벌었어. 개 추운 날 옷 두세 겹 입고 벌벌 떨면서도 일해보고 땡볕 아래서 육수 질질 흘려가면서도 했다. 저 건물은 삼성반도체 생산라인 건물이라고 하는데 바로 뒤에 16라인이 완성되어있다. 16라인 다음 공사가 내가 했던 17라인. 16라인과 17라인은 아파트 한 단지라고 해도 될 만큼 가깝게 붙어있다. 이건 처음 회사 말고 그다음 옮긴 회사에서 주로 작업 갔던 용역동...